울진 덕구온천리조트 나들이 2018년 4월 28~29일 1일차

오랜만에 토요일 연차휴가를 쓰고 가족들과 나들이를 떠납니다.

최근 리모델링 했다는 울진 덕구온천리조트 몇년전에 스파만 당일치기로 하고왔었는데

이번에는 콘도가 싹 리모델링했다고 해서 숙박도 하고 애들 좋아하는 물놀이도 

실컷하러 떠났습니다.

아침에 밥도 못먹고 일찍 나와서 가는길에 

후포리에 있는  풍경 시골 손칼국수에 들러 아침겸 점심을 먹습니다.

만두가 6개인데 사진도 찍기전에 없어져버렸네요 ㅋ

포항에서 3시간을 달려 울진 덕구온천에 도착~! 도로가 예전보다 좋아져서 막힘 없이 왔습니다.

이벤트도 하고있습니다. 제가 이거 때문에 블로그를 하는건 아닙니다. ㅋ

암튼 로비에 도착하니 깔끔하고 뭔가 새련미 넘치네요.

3시부터 입실가능해서 일단 예약확인하고 계산부터합니다.

바로 물놀이하러 출발~ 4월 마지막이라 날씨도 따뜻하고 꽃도 만개했네요.

포항은 미세먼지로 나쁘다고하는데 울진은 미세먼지가 없이 좋기만 합니다.

엄마한테 혼나고 울상인 윤하~

그래도 쫓아 올라갑니다.

저희는 인터넷에서 온라인패키지를 구매했습니다.

패키지는 4인방기준으로 조식 + 스파월드 이용 무제한 그렇습니다.

저희는 물놀이를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할것이기때문에 패키지했는데

굳이 필요없으시면 더 저렴한것도있으니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놀이사진은 요거하나 건졌네요.

결혼할때 샀던 소니 DSC-TX10 방수카메라가 있었는데 요사진을 끝으로 방수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A/S보내봐야겠습니다. 

스파월드는 변함없이 아이들 어른들이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뜨끈한 온천물에 노천탕과 사우나. 대형 워터파크처럼 붐비지 않는

여유로움(?!). 7살 4살 우리 어린친구들에게는 딱인 곳입니다.

물놀이도 실컷하고 간만에 때도 밀고 4시가 넘어서 콘도로 들어가기위해 스파월드를 나옵니다.

사진찍을때만 우애좋은 남매 ㅋㅋ

콘도 방구조입니다.

객실은 아담하니 딱 좋습니다.

여닫이 문(?)이 있길래 닫았더니 요렇게 방이 하나 생기더라구요.

침대에 누워서 찍은 사진입니다.문하나로 별도 공간으로 이렇게 나눠지니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방에 짐을 풀고 가볍게 운봉산 등산로 구경을 갑니다.

운봉산 정상에 원탕이 있는데. 원탕이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더라구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직접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물소리가 시원합니다.~

물놀이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올라가보니 덕구계곡의 맑은 물이 여름에 물놀이 하면 딱좋을것 같습니다.

애들이 있어서 계곡물 구경을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콘도에 셀프 다이닝 장소가 있는데요. 정말 괜찮았습니다.

뭐 필요한건 돈주고 사면 되구요. 바로옆에 GS25가 있어서 거기서 사서 바로 들고와서 먹어도 되고

암튼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객실호수 얘기하고 적당한 자리에 자리잡고 우리는 삼겹살을 굽습니다. ㅋ

와이프는 스파하고 나와서 완전생얼...미안하다 .. 못지켜준다ㅎㅎ

미리알았더라면 소고기도 좀 사왔을텐데 여기서 파는 삼겹살만 먹었습니다. 

500g X 2개 고기는 괜찮았습니다. 

굳이 삼겹살 사올꺼 아니라면 여기서 바로 구매해서 먹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밥먹는 내내 먼저 애들은 먹이고 창가 보이는곳에 바로 뛰어놀고 있으니 안심도 되고

어디 놀러와서 이렇게 여유롭게 저녁먹기는 첨이었던거 같습니다.

다른곳에서 놀러온 아이들도 많아서 그 짧은시간동안 어울려 놀더라구요.

덕구온천 주변에 식당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콘도잡고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준비해온 맛있는거 먹고 쉬면 좋을것 같습니다.

밥먹고 나왔는데 콘도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키즈 라이브러리라고 3층에 위치했는데 의자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팽이 모양인데 넘어가지않고 회전하는형태입니다.

제가 재미있어서 계속 앉아있었네요 ㅋㅋ

이렇게 빡센 하루를 보내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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