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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스마트하게 진화한다

슈퍼컴퓨터, 많은 정보 분석 통해 의사 도와 환자 진단·치료 제시 컴퓨터 발전 의료영역 진화시켜

 

 

▲ 허원 세명기독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과장▲ 허원 세명기독병원 뇌신경센터 신경외과 과장

 

 

 

2011년 초에 나의 기억에서 잊혀질 수 없는 커다란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유명한 퀴즈쇼(제퍼디, Jeopardy - 몇 명의 사람들이 퀴즈대결을 펼치고,

우승자가 엄청난 상금을 차지하는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IBM 슈퍼컴퓨터(왓슨·Watson)와

 인간 퀴즈 챔피언의 퀴즈 대결이 있었다.

 

컴퓨터가 문제를 내는 인간의 언어를 듣고 이해한 뒤, 정답을 맞추는 퀴즈 대결에서 인간챔피언을

이겨내고 새로운 챔피언이 되는 것이었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나의 지식으로는 컴퓨터의 언어(컴퓨터 명령어)가 따로 있고,

컴퓨터의 언어를 통해서만 컴퓨터가 계산하고 분석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 퀴즈쇼에서 IBM 슈퍼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는 광경은 나에게 커다란 충격이었고,

그 계기로 나는 대학원에서 데이터 매니지먼트 (Data Management) 과목을 선택하여 공부하게 되었다.

 

자연언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 결과로 형성된 엄청난 양의 big data를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 해서 현재의 세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사람들이 스마트폰 등의 기기들을 통해서 수 많은 정보들을 입력하면

슈퍼컴퓨터는 그 인간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해서 새로운 정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기법들을 통해서 현재 미국에서는 독감 유행의 예측에 대해 질병관리본부(CDC) 보다

구글(Google)과 같은 인터넷 기업이 좀더 빠른고 정확한 예측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컴퓨터의 발전은 의료영역 또한 스마트하게 진화시키고 있다.

 

퀴즈 프로그램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IBM 슈퍼컴퓨터는 2012년부터 미국의 유명한

암센터 중에 하나인 메모리얼 슬로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ring Cancer Center)에서 근무 중에 있다.

 

 

그는 18개월 만에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의학교과서와 최신지견을 학습하였고,

또한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암환자의 증례를 학습한 뒤, 진료실에서 인간 의사를 도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문진하고 신체검진 한 결과를 슈퍼컴퓨터에게 말하면 컴퓨터는

가능한 진단명과 추가로 필요한 검사를 제시하고, 그 검사 결과들을 다시 컴퓨터에 말하면

컴퓨터가 정확한 진단과 그 환자에 최적화 된 치료 계획을 인간 의사에게 제시하여 주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 '무릎팍도사'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적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도사는 의뢰인의 무릎팍이 바닥이 닫기도 전에 의뢰인의 고민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었다.

 

진료실에 방문하는 모든 환자들은 자신이 진료 받는 의사가 무릎팍 도사와 같은 의사였으면

하고 바랄 것이다. 그런데 그 '무릎팍의사'의 자리를 슈퍼컴퓨터들이 넘보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스마트하게 진화하게 될 의료현장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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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포항세명기독병원이 건강보험 심평원의 2012~2013년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정형외과 의료진정형외과 의료진

 

포항 세명기독병원(이사장 한동선)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2013년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 발표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진료량 평가는 특정 수술의 진료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 경험, 수술 건수, 수술 사망률 및 합병증 비율,

평균 진료비 적정성 등을 종합 분석해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 1등급은 고난이도 관절수술에

대한 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고관절치환술은 골절이나 질환으로 손상된 고관절(엉덩이 주위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고난이도 수술로,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 의한 수술 및

재활치료시스템이 중요하다.

 

세명기독병원 하지관절센터에서는 최소상처 인공고관절수술을 통해 작은 절개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세명기독병원은 경북지역 유일의 관절전문병원으로서 현재 정형성형병원에

정형외과 전문의 14명이 상지관절, 하지관절 등 분야별 진료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진과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한동선 이사장은 “이번 고관절치환술 진료량 평가에서 1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CBS 김대기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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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토요일에 쉬는날이라 날씨는 춥지만 윤하 데리고 드라이브겸 수산과학고등학교옆에 있는 커피명가에 들렀습니다.

액자 이쁘죠?
주인이 손수 만드신 인테리어 소품들이 이쁩니다

2층계단에서 바라보는 전경

찻잔 진열대입니다.어디 외쿡에서 보던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 3살 윤하도 여기저기 둘러보기 좋아합니다.


전 달달한 카페모카를 좋아합니다.커피에 진짜 초코렛이 들어가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11시에 들어갔는데햇살좋은 2층 창가에 앉았습니다.
사진 잘 못찍는데 그냥 봐도 좀 운치있어보이네요.ㅋ

여기 커피명가는 딸기케이크가 유명합니다.
딸기케이크가 나오자 윤하가
난리 났습니다.
딸기케이크인데 빵은 별로없고
정말 딸기 뿐입니다ㅎㅎ

정말 잘먹습니다.혼자 저걸 다먹더군용 ㅠㅠ

일단 점심전 허기는 채웠습니다.
포항에 오시면 한번 들려서 바다보면서 커피한잔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참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밑에 주차하시고
좀 걸어오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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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 소외된 이웃에 최상의 의료서비스   - 하경미기자 jingmei@kyongbuk.co.kr

- 15년째 베트남·5년째 울릉도 의료봉사…15개 단체 후원·진료 ‘나눔실천’

 기사입력 | 2014-11-18

 

퍼온곳 : 경북일보http://www.kyongbuk.co.kr/main/news/news_content.php?id=672016&news_area=120

 

 

포항세명기독병원 한동선 원장이 지난 2011년 울릉도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네 이웃을 위해 봉사하라'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금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이자 계기다.

 

세명기독병원 설립자이자 한동선 원장의 부친인 고(故) 한영빈 박사가 1950년 6·25전쟁 때 피난을

위해 머문 포항에 정착, 덕수성당(옛 중앙교회) 마당에 천막을 치고 미군 부대 의약품으로 환자를

돌보기 시작한 것이 봉사의 첫 걸음이다.

 

이후 조금씩 여러 곳에 혜택을 나눠주기보다 한 곳에 집중, 꾸준하게 사랑의 손길을 뻗어 확실하게

 도와주자는 의지로 베트남의 경우 수 십 년 동안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이 베트남의 '고엽제연구재활센터' 건립을 위해 전액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 지난 7월 드디어 문을 열었다.

 

사명 역시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정해 줄곧 고 한 박사의 뜻을

이어 봉사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에 수 십 년을 한 결 같이 봉사의 꽃을 피우다.

 

세명기독병원은 2001년 의료 선교를 나섰던 우석정 선교사를 지원, 해외의료봉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당시 세명기독병원도 해외의료봉사에 관심을 두고 있던 터라 흔쾌히 승낙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베트남에 제 15차 의료 봉사 차 방문했을 때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를 찾아 사전점검을 펼쳤다.

 

우석정 선교사가 베트남에서 병원을 짓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비롯해 간호사와 병리기사 등 의료인을 보냈고 지금도 1명 이상 꾸준히 파견하고 있다.

 

이후 2006년 1월 의료 선교사들이 거주하는 건평 150평 규모의 기숙사를 한동선 원장이

 사비를 털어 전액 지원했으며 환자 이송에 필요한 버스도 제공했다.

 

더욱이 병원의 우수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도 좋지만 베트남 현지인이 신속하게 주민들을 돌볼 수 있도록 현지

 정형외과의사를 초청, 현재까지 4명을 수련시켜 주민들에게 직접 배운 의술을 전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단기 의료봉사의 경우 2001년부터 매년 시행, 올해로 15회를 맞았으며 현재까지 250여명의 직원이 1만여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진료를 펼쳤다.이와 함께 쌀, 라면 등 생필품과 학용품을 구입해 주민들에게 나눠줘 눈길을 끌고 있다.

 

세명기독병원의 끊임없는 베트남 사랑은 올해 더욱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

 

 

베트남 봉사활동을 14년 동안 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전쟁 1세대는 물론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2·3세대를 목격, 육체나 정신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우석정 선교사가 '고엽제연구재활센터' 건립을 제안, 병원 역시 이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

2년여의 철저한 준비 끝에 지난 7월 드디어 문을 열었다.

 

 

세명기독병원은 120평 규모의 센터 건립에 필요한 전액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인적자원도 파견, 검사 장비를 점검하는 일에도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센터는 고엽제 피해 연구를 위한 연구원 뿐 아니라 현미경 등 여러 가지 장비를 설치해

기본적인 염색체를 검사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특히 센터 1층은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등

재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세명기독병원은 고엽제 환자를 위한 1차 염색체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등 후유증

최소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의료봉사는 물론 물질적 도움도 지속하고 있다.한동선 원장은 "2009년부터 베트남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해

집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현재 총 10여 채를 만들어 전달했다"면서

"병원 지원 뿐 아니라 베트남 의료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만든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는 모임도

매월 일정액을 후원해 집 짓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 울릉도 주민의 든든한 의료 도우미 역할을 하다.

 

2011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울릉도 봉사활동 역시 지속성을 추구한다.

 

오락가락한 날씨가 변수로 작용해 힘든 일도 많지만 매년 의료진이 오기만을 목을 빼고 기다리는

울릉 주민들이 있어 봉사는 계속되고 있다.울릉도 봉사는 배를 타고 나와야 하는 주민들이 병원을 늦게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 한데다 진짜 봉사를 해보자는 의지가 모여 여기까지 오게 됐다.

특히 대아울릉리조트의 도움과 올해의 경우 대저해운이 배를 제공해 주는 등 다양한 기업의 도움도 한 몫하고 있다.

 

한동선 원장은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의 만남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울릉 주민을 위해 의료 봉사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했었다"면서 "3회까지 직접 울릉도 의료봉사에 참여해 보람 뿐 아니라 애착 역시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아가족과 대저해운, 울릉군과 협력해 계속 주민들의 건강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웃사랑의 실천은 계속된다.

 

매년 6회 이상 지역 의료 봉사에 참여하는 세명기독병원은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YWCA, YMCA,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 15개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협력병원으로 지정,

범죄로 피해 받은 시민들의 진료까지 맡고 있다.

 

 

더욱이 한동선 원장은 개인적으로 창포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유니세프, 선교회 등에

 정기적인 후원을, 비정기적으로 연간 단체 약 20곳에 거액을 기부해 몸소 사명 그대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동선 원장은 "작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우리 병원을 찾아주고 애용해 주는 지역민 덕분"이라며

 "주위에 항상 나눠 주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최상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병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깊은 사랑으로 섬깁니다'라는 슬로건을 되새기며 '일류병원'에 '섬김'을 더해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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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가끔 직장 동료나 친지, 그리고 사회 저명인사의 돌연사 소식을 신문이나 텔레비전 뉴스 또는 갑자기 전해 온 부고를 통해 듣습니다. 젊은 야구 선수가 안타를 치고 달려 나가 2루 발판을 밟고 나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도 아직 기억에 남아있고, 우리에게 웃음을 많이 선물해주던 어느 코메디언도 갑자기 사망하여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되곤 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갑작스러운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안겨주는 돌연사라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야말로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증상이 발생한지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돌연사는 뇌출혈 등 비 심장질환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지만 심장병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언급이 없으면 일반적으로 돌연사는 돌연 심장사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돌연사 발생은 과거에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그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머지않아 서구의 여러 나라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발전하여 선진국을 따라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런 것까지는 따라갈 필요가 없는 데도 말입니다. 생활이 편리해 지면서 육체활동이 줄고, 먹을 것이 풍부해 지면서 칼로리 섭취와 육류소비가 느는 반면, 사회가 복잡 해 지면서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 이런 변화가 일어난다고 생각됩니다. 또 최근 많이 밝혀지고 있지만 다이옥신 축적 등 환경요인도 일조 하리라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돌연사를 일으킬 있는 원인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만 가장 많은 경우는 심장세포에 피를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오는 관상동맥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 순간부터 심장 근육세포가 산소 부족으로 죽어가게 되는데 이때 생기는 심실 빈맥성 부정맥에 의해 돌연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여 전체 돌연 심장사의 7080% 차지합니다. 다음으로는 심장근육의 질환인 심근증이 기저질환이 되어 여기서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돌연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심장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후성 심근증과 심장 근육이 약해지면서 심장이 확장되는 확장성 심근증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외에도 돌연사를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심근염, 심장판막증 등이 있고 약물에 의한 경우 등도 있으며, 일차성 부정맥질환인 브루가다 증후군, 롱큐티 증후군 등의 질환들이 있을 있습니다. 이런 질환들은 대부분 심전도와 기타 일반적인 심장검사들로 검사가 가능한 질환들입니다. 심근증도 심장초음파검사로 쉽게 진단되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빈도로 보나 검사의 어려움으로 보나 예측성으로 보나 가장 중요한 질환은 역시 관상동맥질환이라고 하겠습니다.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침범 혈관의 위치와 막히는 속도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또는 돌연사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질환이 처음으로 병으로 나타날 50% 심근경색증으로, 30% 협심증으로, 20% 돌연사로 나타납니다. 말은 관상동맥질환을 가진 사람 5 가운데 1 정도는 아무런 증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돌연사로 급사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돌연사한 경우에 무슨 새로운 병이 갑자기 생겨서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는 심장 근육세포나 관상동맥에 증상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문제가 생겨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증상이 없어 진찰을 받아보지 않아 병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없었거나 병이 경미하여 검사에도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돌연사는 매우 치명적이어서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인데 돌연사가 한순간에 생긴 새로운 병에 의해서 발생한다면 미리 막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지만 돌연사의 원인 질환이 사전에 상당한 기간을 두고 진행하다가 돌연사를 일으킨다면 사전에 병의 진행을 막을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 예방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돌연사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는 관상동맥질환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에 의해서 일어나는데 동맥경화는 20∼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에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동맥경화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면 관동맥의 급성 폐쇄에 따른 돌연사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 국민 건강에 최고의 적이라는 것을 일찍 파악하고 1970년대부터 식생활 습관의 개선과 금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지난 30년 동안에 50% 이상 감소시킨 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돌연사의 가장 효과적인 일차 예방법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동맥경화는 자연적인 노쇠현상이기도 하지만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비만 등에 의해서 가속화되고 악화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질환이나 문제가 있는지 찾아서 적극적으로 철저히 치료해야 합니다. 혈압은 최소한 140/90 mmHg 이하가 (가능하면 128/80 mmHg 까지) 되도록 조절해야 하고, 콜레스테롤은 200 mg/dl 이하, 혈당은 공복 시 100 mg/dl 이하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담배는 확실히 끊어야 하고 체중은 정상으로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미 관상동맥질환, 심근증, 심장판막증과 같은 구조적인 심장병이나 심실빈맥과 같은 심실성 부정맥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심장병 치료에 경험이 많은 심장내과 전문의의 지도하에 돌연사 예방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하여 돌연사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치료법을 이용하여 철저하게 치료하여야 합니다. 또한 연구 보고에 의하면 돌연사 환자의 절반 정도는 돌연사가 발생하기 수 시간 또는 수 일 전에 가슴통증,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피로감 등을 느낀다고 합니다. 따라서 심하지 않더라도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러한 증상이 생길 경우에는 심장에 중대한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빨간 경고등이 켜진 것이므로 지체하지 말고 심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모쪼록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챙기셔서 우리 모두가 보람 있는 삶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덧붙일 내용은 우리 모두가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반드시 받고 몸에 익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광주의 한 초등학생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아버지를 인터넷을 통해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해낸 이야기가 보도된 바 있었습니다. 돌연사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가 만날 수 있습니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반드시 익히셔서 주위에서 응급상황을 목격하셨을 때 빠르고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한동선 칼럼/테마가 있는 진료실  http://phgidok.tistory.com/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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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기독병원 김명수 센터장, "뇌 전공하는 후배들에 큰 도움 됐으면"

 

 

 

우리병원 뇌신경센터 김명수 센터장이 저자로 참여한 ‘신경해부학’이 최근 출판하셨습니다.

김명수센터장은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재직당시인 2010년 9월 ‘신경해부학’ 집필을 시작하여 지난 10월 17일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신경해부학’ 은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최찬영교수, 세명기독병원 뇌센터김명수센터장,

일산백병원신경외과 이채혁 주임교수, 서울백병원 신경외과 심숙영교수 등 네명의 전문의가 공동저자로 참여하였고,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과 등 뇌를 전공하는 분들을 대상 독자로 수준은 전임의가 이해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김명수센터장은 신경해부학은 저자들의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 여덟 개의 장(대뇌피질과 백색질,

기저핵, 간뇌, 변연계, 뇌간, 소뇌와 후두골, 측두골, 뇌실)으로 나누고 신경외과 영역의 미세신경수술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다음의 3가지 관점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첫째, Rhoton교실에서 dissection한 경험과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모식도보다는 실제 사체의 뇌의

수술적 해부학을 서술하였고,둘째, 최근 발달하는 CT, MRI, MR tractography, 내시경 사진 등 영상을 함께 실어

신경해부의 이해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으며,셋째, 신경계 발생까지 알아야 신경해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모식도 또는 인용한 사진을 추가하여 발생부분을 좀 더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인 신경외과학계 거장인 Albert L Rhoton Jr.교수는 추천사에서 ‘신경해부학’은 임상신경해부학을

8개의 파트로 나누어 광범위하게 리뷰했고 각각의 뇌 해부학 파트를 기초와 임상적 측면을 정확하게 제시했다.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전공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한다.’ 고 극찬 했습니다.


김명수센터장은 ‘처음 후배들을 위한 해부학교과서를 만들어 보자고 아홉명의 전문의가 의기투합하여 시작하였고

그 중 여섯 명이 중간에 그만두게 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책을 완성하고 출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에 출간한 책의 가장 큰 의미는 한글용어와 영어용어를 모두 알아야하기에 첫 기술 시에는 한글,

영어를 병기하였으나 그 다음부터는 되도록 영어용어를 사용하여 이해하기 쉬운 점이다. 이 책이 의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진료에 충실하고 학문적인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는

의사가 되도록 정진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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